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1. 대상 독자
위의 책은 보통의 책들과는 다르게 기초부터 쌓기보단 큰 숲을 먼저 경험하고 세부적으로 살펴보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는 어느정도의 프로그래밍 방법과 수학 기초 지식(고등학교)이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로도 저자가 잘 풀어쓰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직접 만들어보는 작업을 통해서 흥미를 가지고, 점차 세밀하게 배우고 싶은 독자라면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2. 이 책의 특징
1) 데이터 윤리 파트
과학기술의 발달로 데이터 윤리 또한 부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모델이 윤리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부분을 언급해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을 만드는 제작자로 올바른 결정과 고민을 하도록 도와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수학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
수학과를 졸업했음에도 수학적인 정의는 현실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의 말을 통해 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 등을 표현해줌으로써 자신 만의 방법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수식적인 부분이 등장할 때마다 그림을 통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챕터가 끝날 때마다 포함되어 있는 질문
각 챕터별로 알아야할 개념에 대해 마지막으로 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챕터를 읽고 해당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파트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 공부해본 경험을 살려보면,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지에 대해 알고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해당 질문지가 그런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총평
최근에 많이 활용되는 PyTorch, Tensorflow를 활용해서 밑바닥부터 쌓기보다는 먼저 접근하기 쉬운 라이브러리로 딥러닝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또한 PyTorch에 대한 내용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fastai를 시작으로 PyTorch까지 확장해나가기 괜찮은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번역서의 경우에 문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은 번역 측면에서 아쉬운 느낌은 없는 책입니다.